파이낸셜뉴스 | 김동호 | 입력2021.09.12 14:15 | 수정2021.09.12 14:15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서울 아파트 전세난이 심해지면서 지난달 반전세 등 월세를 낀 임대차 거래가 최고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급등한 전셋값을 감당하지 못한 세입자들이 반전세나 월세 시장으로 밀려나는 것이다. 특히 내년 만기가 돌아오는 세입자는 신규 계약시 폭탄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2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8월 서울 임대차 계약(계약일 기준)은 총 1만2567가구로, 이 중 월세가 포함된 계약은 39.4%(4954건)을 차지했다. 이는 전달 35.5%보다 3.9%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올해 가장 높은 수치다. 월세가 포함된 계약은 월세, 준월세, 준전세 등 3가지다. 월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