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재개발 막히자 가로주택 풍선효과 사업 기간 3년 내외..서울만 100곳 진행 경기도는 333곳..작년보다 7배 늘어 투자자들 몰리면서 호가 단숨에 껑충 이데일리 | 황현규 | 입력2021.09.01 16:40 | 수정2021.09.01 21:27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가로주택 정비사업 한다는 소문만 나면 호가가 최소 2000만원씩 뛰어요. 그런데도 (낡은 빌라나 아파트) 없어서 못 팔아요.” (인천 서구 가정동 공인중개사무소) 소규모 정비사업인 가로주택 사업이 서울을 넘어 경기도·인천 아파트·빌라로 확산하고 있다. 사업추진이 비교적 쉬워 꽉 막힌 재건축과 재개발의 우회로 역할을 하면서다. 서울과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사업장만 400곳을 넘겼다. 가로주택 정비사업을 전문적으로 노리는 투자자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