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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도 아디다스도 두 손 든 나라 中..'궈차오'에 빠졌다 [김지산의 '군맹무中']

[편집자주] 군맹무상(群盲撫象). 장님들이 코끼리를 더듬고는 나름대로 판단한다는 고사성어입니다. 잘 보이지 않고, 보여도 도무지 판단하기 어려운 중국을 이리저리 만져보고 그려보는 코너입니다. 펑화는 도산하지 않았으니 어서 구매하라고 당부하라는 내용/사진=웨이보 #최근 중국의 오래된 샴푸 회사 '펑화(꿀벌과 꽃)'가 도산위기에 처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깜짝 놀란 펑화는 15일 웨이보에 실시간 생산라인 동영상을 게시하며 헛소문이라며 대응에 나섰다. 그리고 다음날 회사는 "절대로 무너지지 않는다"며 재차 대응했다. 누리꾼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웨이보에서 개인 방송을 하는 이들이 실시간으로 펑화 소식을 알렸다. 삽시간에 '펑화'를 키워드로 한 검색 횟수가 4억건에 이르렀다. 펑화가 경영난에 처했다고 알려지자 ..

유용한 정보 2021.11.27

눈 덮인 자작나무 보려면 영양군 죽파리로 가세요

경북 곳곳에 숨겨진 문학과 역사의 공간 [홍성식 기자] ▲ 왕버들이 만들어내는 청송 주산지의 신비한 겨울 풍경. ⓒ 경북매일 자료사진 본격적인 겨울의 문턱이라는 소설(小雪)이 지나고, 중부 지방엔 벌써 눈이 내렸다는 뉴스가 들려왔다. 며칠 전부터 부쩍 차가워진 날씨 탓에 옷장 깊숙이 넣어뒀던 두꺼운 모직 코트나 패딩점퍼를 꺼내 입고 출근과 등교를 서두르는 이들이 많아졌다. 흐르는 시간은 누구도 멈추거나 건너 뛸 수 없다. 그건 수만 년 이어져온 부정할 수 있는 당연명제다. 저 멀리 북쪽에서 불어오는 삭풍은 이제 곧 경상북도 일대에도 닥칠 것이고, 울긋불긋한 단풍이 떨어진 자리엔 하얀 눈이 쌓일 터. 2년 가까이 우리를 괴롭힌 '코로나19 사태'의 수난 속에서도 또 이렇게 한 계절이 가고, 다른 한 계절이..

유용한 정보 2021.11.26

<도시풍경>피란민 삶의 흔적 품고.. '재생' 꿈꾸는 해방촌

남산 아래 첫 마을 해방촌. 서울 용산구 용산동2가와 1가의 일부를 부르는 이름이다. 남산 자락의 가파른 비탈에 자리 잡고 있다. 일제에서 해방되면서 시작된 마을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8·15 해방으로 해외에서 돌아온 사람과 6·25전쟁 피란민들이 모여들어 임시 거처로 살게 됐다. 해방과 분단으로 생겨난 해방촌은 굴곡진 우리 역사의 한 면을 보여준다. 해방촌은 늘 가난한 사람들의 터였다. 2015년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되면서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거리로 변화하고 있다. 변화 속에서도 아직 서민의 냄새가 남아 있다. 다양한 시간과 공간이 어우러져 발길이 머물게 된다. ■ 촬영노트 해방촌은 기본적으로 주거지역이다. 주민들의 사생활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옥상 카페에서 해방촌 전경..

유용한 정보 2021.11.26

'개 식용' 금지 공론화 첫발..대만은 어떻게 성공했나

김 총리 "민관합동 논의기구 구성..사회적 합의 도출" '개 식용' 문화 대만..2017년 동물보호법 개정해 금지 개 사육농장. 우리에 갇혀 있는 개들. © News1 DB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정부가 '개 식용' 금지를 위한 사회적 공론화 과정에 발을 뗐다. 이전에 비해 개 식용 관련 산업이 위축됐다고는 하나 여전히 국내 보양식 먹거리 산업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관련 종사자 수도 적지 않은 상황에서 사회적 합의는 쉽지 않아 보인다. 우리나라와 유사하게 개 식용 문화가 존재해 온 대만은 2017년 4월 동물보호법을 개정해 개와 고양이의 식용을 금지했다. 대만의 사례에서 우리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살펴봤다. ◇첨예한 찬반 논란…한국선 여전히 첫발도 떼기 힘든 '난제' 김부겸 국무총리가 25일 오..

유용한 정보 2021.11.26

"800년전 禪師들의 지혜로 힘든 우리네 삶 위로하고 싶었죠"

이철수 판화가는 “우리 청년들이 ‘애고, 힘들어’하는 것을 생각하며 작품을 만들었더니 젊은이들이 와서 보고 ‘정말 내 마음 같다’며 웃더라”고 했다. 국제 구호·환경 활동을 하는 비영리법인 ‘세상과 함께’ 이사장인 유연 스님이 지인에게 이철수 작가의 ‘무문관’ 판화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 판화가 이철수, 데뷔 40주년 기념 연작판화집 내고 전시회 ​ 선불교 공안집 ‘무문관’ 주제 ​ 48개 그림과 가르침 글 붙여 ​ ‘애고, Ego’ 작품으로 청춘 격려 ​ ‘호박옹’ 통해선 노년층 보듬어 ​ “성찰통해 삶의 본질 보고싶어 ​ 다음엔 기독교 성서 다룰 것” 글·사진 = 장재선 선임기자 주변 사람들에게 사 주고 싶은 책을 모처럼 만났다. ‘문인가 하였더니, 다시 길’(문학동네)이라는 제목의 책이다. 이철..

유용한 정보 2021.11.26

“한국 확진자 급증 이유 있다”…日언론이 본 원인은?

▲ [서울=뉴시스]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4116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2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설치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2021.11.24. 규제완화·노령층 돌파감염·미접종 10대 감염 증가 ​ 한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면서 최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언론이 그 원인을 3가지로 지목했다. ​ 26일 니혼텔레비에 따르면 이 매체는 최근 보도에서 그 원인을 ▲방역 규제 완화 ▲노령층 돌파감염 ▲백신 미접종 10대 감염 등 3가지로 분석했다. ​ 먼저 한국의 백신 완전 접종률은 지난 24일 기준 79.1%로, 일본보다 앞서 있지만 ‘과감한 규제 완화’로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봤다..

유용한 정보 2021.11.26

프톨레마이오스 우주관이 반영된 '발스페르거 세계지도'

최선웅의 고지도 이야기 111 1448년 발스페르거의 세계지도(출처: Biblioteca Ajpostolica Vaticana) ‘이 지도는 프톨레마이오스의 에 근거해 위도, 경도, 기후 구분에 따라 제작했고, 세계의 기하학적 설명을 포함하고 있다. 그리고 사실적이고 완전한 항해용 해도를 제공한다.’ 이 글은 발스페르거의 세계지도 하단 설명주기 첫머리에 나온다. 여기에서 〈우주지Cosmographia〉는 150년경 프톨레마이오스가 알렉산드리아에서 편찬한 〈지리학Geographia〉을 9세기경 아랍어로 번역하면서 붙여진 이름이고, 이 아랍어 판 〈우주지〉가 1406년 라틴어로 번역되자 유럽의 지리적 지식과 지도제작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안드레아스 발스페르거Andreas Walsperger는 1415년..

유용한 정보 2021.11.26

문어-게, 산 채로 요리하지 마세요

"고통 느낄 만큼 지각 능력 높아" 영국, 오징어-바닷가재 등 연구 동물복지법 적용해 보호하기로 영국 정부가 문어와 게, 바닷가재를 고통을 느끼는 동물로 인정하고 앞으로 동물복지법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식당에서 산 채로 끓는 물에 넣거나 생식을 하는 행위가 금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 영국 정부는 이달 19일(현지 시간) 런던정경대 연구팀이 낸 보고서를 토대로 오징어와 문어가 속한 ‘두족류’와 게, 바닷가재, 가재가 속한 ‘십각류’를 동물복지법에 포함시키겠다고 밝혔다. 5월 소와 돼지 등 척추동물에 한해 만들어졌던 동물복지법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 헤더 브라우닝 영국 런던정경대 자연및사회과학철학센터 박사후연구원과 조너선 버치 철학및과학적방법론과 교수 연구팀은 영국 정부 의뢰로 학계에 보고된 ..

유용한 정보 2021.11.26

이주열 "내년 1분기 금리인상 배제 못해"..내년 1월 추가인상 시사(종합)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류난영 남정현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내년 1분기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강력하게 시사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5일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 직후 열린 간담회에서 "내년 1분기 경제 상황에 달려 있겠지만 1분기 기준금리 인상을 배제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대선을 앞두고 있어 2월은 못하는 것이냐 그런 질문도 있었는데 정치적인 고려 보다 경제 상황을 보고 판단하는 게 맞다는 인식을 금통위원들이 공유하고 있다"며 "내년 1분기 인상 가능성도 당연히 열려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번 금통위에서 통화정책 완화 정도에 대해 '점진적'이라는 문구..

유용한 정보 2021.11.25

"저무는 디젤차 시대"..신차도, 중고차도 거래 '뚝'

올해 디젤차 판매 25.9% 줄어 디젤 중고차 거래도 19% 감소 제조사들 앞다퉈 디젤차 생산 중단 선언 디젤차 시대가 빠르게 저물고 있다. 2015년 불거진 폭스바겐의 '디젤게이트'(배출가스 조작 파문) 사태 이후 줄어들던 디젤차 수요가 최근 요소수 사태로 더욱 쪼그라들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도 앞다퉈 디젤차 단종과 함께 전기차·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출시를 서두르면서 디젤차의 점유율 감소는 더욱 가속할 전망이다. 중고차 시장도 마찬가지다. 디젤차를 찾는 이들이 줄면서 하루가 다르게 가격이 내려가는 모양새다. 안팔리는 디젤차 24일 자동차 조사기관인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1~10월) 국내 시장에 판매된 디젤차는 36만8593대로 전년 동기(49만7314대) 대비 25.9% 감소했다..

유용한 정보 2021.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