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비즈 | 최상현 기자 | 입력2021.09.12 06:03 | 수정2021.09.12 06:03 서울 부동산 시장이 ‘거래절벽’ 상태에 빠진 가운데, 아파트값 상승세는 점점 가팔라지는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거래량이 많으면 가격이 오르고, 거래량이 감소하는 것은 가격 하락 신호라는 통념과 배치되는 상황이다.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 /연합뉴스 12일 서울부동산 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4698건으로 전년 동기(1만664건) 대비 55.9% 줄었다. 10일 기준 서울 아파트 8월 거래량은 3016건으로 집계됐는데, 아직 실거래가 신고가 완료되지 않은 잠재 증가분을 감안해도 7월보다 적을 것이라는게 한국부동산원 등 관계자들 설명이다. 반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