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한 정보 894

정선아리랑 강원도무형문화재 1호 지정 50주년 기념 공연..이희문 연출

소리꾼 이희문 [이원아트팩토리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정선아리랑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호 지정 50주년 기념 공연 '이고, 지고, 들쳐메고'가 16일 강원 정선군 아리랑센터에서 열린다. 연출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인 소리꾼 이희문이 맡았다. 이희문은 이번 공연의 오브제를 '보따리'로 정하고, 자신만의 다채로운 색감을 담아낼 예정이다. 공연은 이고, 지고, 들쳐메고 등 세 단락으로 진행된다. 이고는 정선아리랑 보유자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의 전통적인 무대고, 지고는 정선아리랑에 현대무용의 움직임을 더한 무대다. 들쳐메고는 인디밴드의 자유로운 리듬으로 새롭게 탄생한 정선아리랑을 선보이는 무대로 구성됐다. 보따리를 이고, 지고, 들쳐메고 태백산맥의 굽이굽이..

유용한 정보 2021.11.10

참혹한 시대 감싸는 따뜻한 그림..국립현대미술관 박수근 회고전

덕수궁관서 11일 개막..박수근 작품 역대 최대 규모 174점 소개 박수근 '나무와 두 여인'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박수근(1914~1965)은 강원도 양구 부유한 집안에서 장남으로 태어났다. 열두 살 무렵 밀레의 '만종'을 보고 화가를 꿈꿨으나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보통학교만 졸업하고 독학으로 그림을 공부했다. 열여덟 살에 조선미술전람회에서 입선하면서 화가의 꿈을 굳혔다. 한국전쟁 때 월남해 서울 종로구 창신동에 자리 잡은 그는 생계를 위해 미군 부대 내 매점(PX)에서 초상화를 그렸다. 전문적인 미술 교육도 받지 않고 폐허가 된 서울에서 어렵게 생활하면서도 성실히 작업해 서서히 명성을 얻던 그는 급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51세에 세상을 떠났다...

유용한 정보 2021.11.10

'이건희 기증관' 송현동에 짓는다..2027년 개관 목표

이달부터 '예비타당성 조사' 시작 내년 하반기 '국제설계 공모' 추진 "서울, 세계 5대 문화·관광 도시로"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가칭)이건희 기증관’이 유력 후보지였던 서울 종로구 송현동에 세워지는 것으로 결론 났다. 서울 종로구 송현동 대한항공 부지.(사진=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국가기증 이건희 소장품 활용위원회’가 송현동 일대의 일명 대한항공 부지 3만7141㎡ 중 9787㎡를 기증관 건립 부지로 심의·의결했다고 9일 밝혔다. 문체부는 이달 중 예비타당성 조사를 시작해 내년 하반기 국제설계 공모 절차를 추진하고, 오는 2027년 완공·개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문체부와 서울시는 10일 서울공예박물관에서 황희 문체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건희 기증관 ..

유용한 정보 2021.11.10

'요소수 사태' 지켜보는 일본 "반도체 수출규제 때랑 판박이"

전국적으로 차량용 요소수 품귀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9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의 한 고속도로 휴게소 주유소에 트럭들이 요소수를 넣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 2021.11.9/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국내 요소수 수급 불안정 사태를 지켜보는 일본 언론들이 2019년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 당시와 판박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9일 산케이신문은 국내 요소수 수급 불안정 사태에 대해 상세하게 보도하면서 "본지는 사설에서 2019년 일본의 대한 수출관리 엄격화 조치를 언급했다"며 "반도체 산업이 휘청거릴 정도로 큰 위기를 겪으면서 특정국에 대한 수입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품목에 대해 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고 정부를 비난했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가 핵심 반도체 소재에 대..

유용한 정보 2021.11.10

차별·편견과 맞선 '대중음악 페스티벌'의 2021년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위드 코로나 이후 첫 대형공연 적자 감수한 '뷰민라', 대중음악 공연 안전성 입증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이후 첫 주말인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경기 가평군 자라섬엔 약 5000명의 사람들이 몰렸다. ‘제18회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이 열리면서다. 500명 이상 공연에 방역패스가 적용된 뒤 열린 첫 대규모 공연이었다. ​ ⓒ뉴시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 오프라인 행사를 열지 못한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은 올해는 정부 및 가평군과 협의 하에 하루 최대 2000명 규모로 관객을 받았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4만명에 견주면 8분의1 수준에 불과하지만 대중음악 페스티벌이 거의 ‘전멸’에 가까웠던 현 상황에서 위드 코로나 시행에 따라 진행된 첫 대형 공연이라는 점..

유용한 정보 2021.11.10

재활용 페트병이 페트병보다 더 비싸졌다

[쓰레기 박사의 쓰레기 이야기] 순환경제가 만든 새로운 바람 편집자주 그러잖아도 심각했던 쓰레기 문제가 코로나19 이후 더욱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쓰레기 문제는 생태계 파괴뿐 아니라 주민 간, 지역 간, 나라 간 싸움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쓰레기 박사'의 눈으로 쓰레기 문제의 핵심과 해법을 짚어보려 합니다. '그건 쓰레기가 아니라고요'의 저자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이 에 2주 단위로 수요일 연재합니다. 세상이 거꾸로 뒤집힌 것일까? 보통 재생원료는 신재보다 품질이 떨어져 가격이 50~70% 수준이다. 하지만 올해 EU 시장에서 투명페트 재생원료 가격이 신재 가격을 추월했다. 기이한 현상이다. '재활용'이 가격을 떨어뜨리는 약점이 아니라 도리어 높이는 '프리미엄'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왜 이..

유용한 정보 2021.11.10

[休]성당·사택·대학이 만든 길 따라..100년 전 근대 건축路를 걷다

대구 주욱 건축문화기행 '브릭로드' 원도심에 남은 적벽돌 건물 따라 걸으면 교회 건축사부터 항일운동까지 한눈에 브릭로드 출발지는 대구 원도심에 자리한 계산성당이다. 계산성당은 서울 명동성당과 평양 관후리성당에 이어 국내에서 세 번째로 세워진 서양식 성당이다. [서울경제]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도시의 풍경에서 가장 변화가 더딘 곳을 찾으라면 골목이다. 화려하고 북적이는 거리 이면에는 어디나 한적한 골목이 이어진다. 구불구불 이어지는 길을 따라가다 보면 마을의 소소한 이야기부터 굵직한 사건사고까지 도시의 오랜 역사를 만나볼 수 있다. 대구시가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에 맞춰 건축문화기행이란 이름으로 신규 골목투어 코스를 내놨다. 그 첫 번째 코스가 근대 건축물을 둘러보는 '브릭(Brick)로드'다. 브..

유용한 정보 2021.11.09

"수중발굴로 찾은 고려 도기 189점..절반은 해남서 제작"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중세고고학회, 대전서 13일 학술대회 마도 3호선에서 나온 고려 도기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그동안 수중 발굴조사로 수습한 고려시대 도기는 189점이며, 그중 절반가량은 해남 진산리 요지에서 제작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신종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전시교육과장은 9일 공개된 '해양 출수 고려 도기의 제작과 사용' 학술대회 발표문에서 "침몰선에서 찾은 고려 도기 189점 중 97점은 '완도선 유형'에 속하며, 마도 1·2호선의 완도선 유형 도기는 해남 진산리 출토 도기와 형태나 제작 기법이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완도선 유형 도기와 진산리에서 발견된 도기를 비교해 "모두 갈색 혹은 흑갈색의 두꺼운 유약을 발..

유용한 정보 2021.11.09

황금의 나라 신라, 왕의 금관은 '순금'이 아니었다 [이기환의 흔적의 역사]

[경향신문] 일제강점기인 1921년 사상 처음으로 발견된 금관총 금관(왼쪽)과 1973년 국내 조사단이 학술발굴한 천마총 금관(오른쪽)의 부위별 금함유량. 순금(99%·24K)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82~85%(19~20K)정도의 금함유량을 나타났다. 강도를 높이려고 은을 섞은 것으로 보인다. 금의 함유량은 분위별로 차이가 있었다.|신용비 국립중앙박물관 보존과학부 학예연구사 제공 ​ 올해는 한국고고학사에서 기념비적인 유적과 유물이 출토된지 50년과 100년 되는 해다. 먼저 1971년 공주 송산리에서 “내가 무령왕이요”하고 손들고 나타난 무령왕릉 발굴 50주년 되는 해다. 이 무령왕릉 50주년 관련 행사는 비교적 다채롭게 펼쳐졌다. 여기에 국립공주박물관이 특별전(~2022년 3월20일)까지 열고 있으니 세..

유용한 정보 2021.11.09

걷는 속도 느려진다면 근감소증 의심하세요

분당서울대 노인병내과 김광일 교수 전남대 노년내과 강민구 교수 연구팀 50세이상 성인 남성 106명 웨어러블 기기 이용해 보행속도·근감소증 분석 나이들수록, 근력·근육량 떨어지는 근감소증 나타날수록 보행속도 느려져 웨어러블 기기로 보행속도를 측정하는 어플리케이션 화면 [사진 출처 = 분당서울대병원] 보행속도는 노인 근감소증과 노화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노년기 건강의 핵심 지표로 알려져 있다. 노인들은 신체 여러 기관의 생리학적 기능과 예비력 감소로 인해 스트레스에 더욱 취약한 상태를 의미하는 '노쇠'상태에 이르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한데, 노쇠의 주요 특징 중 하나가 바로 느린 보행 속도다. 이 때문에 노년기 적절한 보행속도를 유지하느냐가 신체활동 능력을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로써, 보행속도는 근감소증 ..

유용한 정보 2021.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