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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사자를 목졸라 죽이는 석상 있다고.. 사람이 사자보다 강한가

일러스트 = 이철형 작가 ■ 김태환의 지식카페 - (19) 사람과 사자 ​ 사자가 조각했다면 반대로 만들었을 것…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는 말도 있지만 기록하는 자가 승자 ​ 우화·설화 속 ‘누가 더 나은가’ 경쟁엔 ‘진정으로 우월한 가치란 뭔가’에 대한 교훈도 담겨 사람과 사자가 함께 길을 가다가 서로 잘났다며 다투고 있는데, 길가에 마침 사람이 사자를 목 졸라 죽이는 석상이 있었다. 사람이 사자에게 말했다. “우리가 너희보다 강하다는 걸 알겠지?” 그러자 사자가 웃으며 대꾸했다. “사자가 조각을 할 줄 알았다면 많은 사람이 사자 발 아래에 쓰러져 있는 걸 볼 수 있겠지.” 동물들이 누가 더 나은가를 두고 경쟁하는 내용의 설화를 쟁장설화(爭長說話)라고 한다. 여기서 쟁장은 말뜻 그대로 누가 연장자인가를 ..

유용한 정보 2021.12.17

"웃다 걸리면 체포"..北 김정일 사망 10주기, 강압적 애도 분위기 이어져

[서울신문 나우뉴스] 2011년 12월 17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추모식에 참석한 북한 주민들 AP연합뉴스 17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10주기를 맞은 북한이 주민들에게 금주와 여가 활동 금지 등을 명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의회 산하 매체인 자유아시아방송(RFA)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신의주에 사는 한 주민은 RFA와 한 인터뷰에서 “김정일 전 위원장의 10주기 애도 기간에는 술을 마시거나 웃거나, 또는 여가 활동을 해서는 안 된다는 지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10주기 당일(17일)에는 쇼핑도 금지돼 있다”면서 “과거에도 애도 기간 술을 마시거나 만취한 사람들이 체포됐었고 이들은 사상범으로 취급됐다”면서 “체포된 사람들은 이후 다시는 볼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16일 김일성 김정일..

유용한 정보 2021.12.17

오미크론 감염자의 특이 증상.. 밤마다 'OOO' 많아져

오미크론 감염자는 '밤마다 식은땀을 많이 흘리는' 특이 증상을 보인다는 주장이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오미크론 감염자는 밤마다 식은땀을 많이 흘린다는 주장이 나왔다.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보건부 브리핑에서 운벤 필레이(Unben Pillay) 박사가 오미크론 환자들의 주요 증상을 지난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필레이 박사는 "오미크론에 감염됐다는 확실한 징후 하나가 밤에 나타날 수 있다"며 "오미크론에 감염된 환자들은 밤이 되면 식은땀을 흘리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원한 곳에서 자는데도 옷과 침구를 흠뻑 젖을 정도로 밤에 땀을 흘리는 증세를 보인 오미크론 감염자들도 있었다"고 말했다. 남아공은 세계보건기구(WHO)에 오미크론을 세계 최초로 보고한 나라이며, 필레이 박사는..

유용한 정보 2021.12.16

아침 사과는 약, 저녁 사과는 독..정말일까?

[논톡식(論Talk食)] 건강한 음식이야기를 논하다 (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종합시장 과일상점에서 사과 등 과일 선물세트 배송준비가 한창이다. 2021.9.12/뉴스1 논톡식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저녁무렵 냉장고 문를 열어 사과를 손에 들었다가 내려놓은 경험이 한 두번이 아니다. 어려서부터 들은 '아침 사과는 약, 저녁 사과는 독'이라는 인식이 머릿속에 각인된 탓이다. '내일 아침에 먹어야지'라고 생각했다가 다음날 저녁이 돼서야 다시 냉장고 속의 사과를 발견하는 일이 반복된다. 속설에 따르면 '아침 사과'에 대한 평가는 찬양일색이다. 누구는 '금사과'라고 하고 누구는 '산삼'이라고 한다. 반면 '저녁 사과', 혹은 '밤 사과'는 나이트메어다. 오죽했으면 타린이라는 싱어송라이..

유용한 정보 2021.12.16

국립발레단, 내년 창단 60주년..'고집쟁이 딸'~지젤까지 풍성

기사내용 요약 내년 공연 라인업 공개 [서울=뉴시스]국립발레단의 '2022년 라인업'. (사진=국립발레단 제공) 2021.12.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국립발레단(단장 겸 예술감독 강수진)이 창단 60주년을 맞이하는 내년 공연 라인업을 발표했다. 국립발레단은 내년에 기존 클래식 레퍼토리부터 프레데릭 에쉬튼 안무의 희극발레 '고집쟁이 딸', 국내에는 다소 생소하지만 유럽 무대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에드워드 클러그의 'Ssss…', 미국의 현대 무용가이자 안무가로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활약한 유명 안무가 윌리엄 포사이드의 'ArtifactⅡ' 등을 국내 무대에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신작 '고집쟁이 딸'은 1789년 장 도베르발의 원작으..

유용한 정보 2021.12.16

미술로 플렉스한다

상류층의 전유물이었던 미술이 대중성과 만났다. 국내 최대 미술 장터인 한국국제아트페어(KIAF)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약 8만 8,000명이 방문했고, 총 판매액은 약 650억원이었다. 지난 2019년 판매액인 310억원의 2배를 넘는 규모다. 재테크 열풍이 불었던 올 한 해 동안 전례 없는 인기를 누렸던 투자처는 ‘아트테크’였다. 미술이 대중적인 관심을 받게 된 데는 MZ세대의 역할이 크다. 명품 쇼핑에 주저함이 없는 ‘플렉스’가 곧 미술품 소비로 이어진 것이다. 이는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세계 최대 아트페어 주관사 아트바젤과 글로벌 금융 기업 UBS가 공동으로 발간한 에 따르면 미국, 영국, 중국 등 10개국 컬렉터 2,596명 가운데 56%가 MZ세대였다. ..

유용한 정보 2021.12.16

잠이 보약!

잠을 그저 지친 몸을 위한 휴식쯤으로만 생각한다면 오산. 충분한 잠은 집중력과 기억력을 향상시키고 암을 비롯한 각종 질병과 비만, 우울증을 예방하며 노화의 속도를 늦추는 등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영위하는 핵심 영역이다. 하루에 8시간 잔다고 가정한다면 인생의 3분의 1을 잠자는 데 소비하는 우리가 매일 밤 잠을 잘 자는 데 집중해야 하는 이유다. 잠만 잘 자도 -5kg? 수면과 비만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잠을 많이 잔다고 해서 체중이 감소되는 건 아니지만 수면이 부족하면 체중이 늘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 잠을 적게 자면 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중 식욕을 억제하는 ‘렙틴’은 감소하고 배고픔을 느끼게 해서 식욕을 돋우는 ‘그렐린’은 증가한다. 그뿐만 아니라 잠이 부족하면 전두엽 활동이 둔화돼 합리적인 의..

유용한 정보 2021.12.16

22만원짜리가 1만원으로 뚝.."안먹으면 손해" 강릉 이 생선

강릉 주문진항 어판장 바닥에 곰치가 널려 있다. 작년 한때 1마리당 20만원까지 가격이 치솟았으나, 올겨울 어획량이 늘면서 가격이 많이 내려갔다. 검정 빛을 띠는 것이 수컷, 붉은 빛을 띠는 것이 암컷이다. 사실 우리네 동해안은 여름이 아니라 겨울이 제철이다. 온갖 해산물이 올라오는 계절이어서다. 겨울 포구는 일찍 잠에서 깬다. 동해안 최대 어시장으로 통하는 강원도 강릉 주문진항도 그렇다. 새벽 조업을 마친 고깃배들이 오전 6시면 하나둘 항구로 돌아와 곰치며, 대구며, 도루묵이며 온갖 제철 생선을 부려놓는다. 덩달아 주변 시장과 먹자골목도 활기를 띤다. 겨울 포구 여행이 좋은 건 생생한 삶의 현장을 엿보는 일이자, 배불리 배를 채우는 일이어서다. 강릉으로 맛 기행을 다녀왔다. 날이 찼지만, 뱃속은 내내 ..

유용한 정보 2021.12.16

흑인 소녀에 훌라춤까지..우리가 몰랐던 '호두까기 인형'

유니버설 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코로나19로 지난해 공연을 쉬고 2년 만에 열린다. 유니버설 발레단 측은 “공연장 3층 객석을 추가 판매했을 정도로 관객 관심이 뜨겁다”고 전했다. [사진 유니버설 발레단] 화려한 트리 앞 크리스마스 파티. 어른과 아이가 어울리는 즐거운 시간이다. 이때 선물을 들고 아저씨가 등장한다. 주인공 소녀는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로 받고 잠드는데, 한밤중 인형과 생쥐 왕의 싸움에서 인형을 도와준다. 인형은 왕자로 변하고, 둘은 달콤한 과자의 나라로 환상적인 여행을 떠나 사랑하게 된다. 매년 12월이면 무대에 오르는 발레 ‘호두까기 인형’의 줄거리다. 단순하고 환상적이며 행복하다. 어른과 아이 관객을 모두 모아 전 세계 발레단의 흥행을 보장하는 효자 작품이다. 하지만 ‘호두까기 ..

유용한 정보 2021.12.16

1500년전 대가야 제의시설 고령서 발견.. "국가제사 증거"

경북 고령군 주산성 일대에서 발견된 6세기 전반 대가야 제의시설의 모습. 원형 아랫단 위에 정사각형의 윗단을 놓은 모양의 이 시설은 가야문화권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제의시설이다. 문화재청 제공 연조리 고분군 발굴서 확인 ​ 지름 10m 높이 1.4m 규모 경북 고령군 주산성 일대에서 1500년 전 대가야의 제의시설이 발견됐다. 이는 가야문화권에서 처음 확인된 제의시설로, 대가야국에서도 국가제사가 존재했음을 보여주는 증거로 평가된다. 문화재청은 지난 7월부터 ‘고령 연조리 고분군’ 1·2호분 발굴조사를 벌인 결과, 기존에 옛 무덤으로 알려진 1호분이 대가야의 제의시설임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시설은 외곽에 돌을 쌓고 안쪽에는 흙을 채워 만든 토석제단(土石祭壇) 구조로 아랫단은 원형, 윗단은 정사각형..

유용한 정보 2021.12.15